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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과 품질 바꾼 게 화근 

도요타 사태의 본질(2)
연이은 성공에 오만해져 생산량 늘리며 품질 관리 간과
연재/ 공장 전문가 백대균의 현장경영② 

백대균 월드인더스트리얼매니지먼트컨설팅 대표
1985년 ‘플라자 합의’ 후 엔화가 40% 정도 급락하자 일본 기업은 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도요타는 원가 절감과 판매가 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위기를 무난히 넘긴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특유의 ‘가이젠(改善)’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달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캠리 등 중소형차 위주에서 중대형 고급차인 렉서스로 주력 모델을 바꿔 단가를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도요타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1991년부터 거품이 꺼지자 도요타는 돌파 방법으로 해외생산을 본격화했다. 그 결과 1993년에는 50%가 넘는 물량을 해외에서 생산하며 또다시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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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호 (20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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