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우려했던 환율 문제가 합의점을 찾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회원은 신흥국들로부터 통화가치 절상을 얻어냈고 신흥국은 IMF(국제통화기금) 쿼터를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예상 밖으로 환율 문제가 원활히 해결된 듯 보이자 세계는 환호했다. 하지만 달러가치는 합의 발표 후 오히려 상승했다. 이유는 위안화 절상으로 미국 경기회복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11월 열릴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2차 양적 완화 규모가 예상 밖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위안화 절상을 주목하고 있던 시점에서 달러가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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