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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대기업 병 경계합시다' 주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기업 오너가 전 직원 앞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대기업 병’을 언급해 화제다.

주인공은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 정 부회장은 4월 6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부장급 연수회에서 “일명 대기업 병에 걸린 회사에선 사원이 질문을 안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이 커지면서 회사가 관료화하는 것을 막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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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호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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