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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대 그룹 승부수] LG그룹 - 생존 위한 변화로 반전 노린다 

오너 경영체제 갖추고 ‘독한 경영’ 강화…LTE 스마트폰에 집중 투자 

LG는 새해 화두로 ‘변화’를 내세웠다. 단순히 더 잘하자는 차원이 아니다. 생존과 직결된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한국의 간판 그룹이면서도 화학·생활용품 부문을 빼곤 지난 2~3년 동안 부진한 모습이어서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린 게 큰 타격이었다.



구본무(67) LG그룹 회장은 1월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2년 LG 새해 인사모임’에서 “실천할 때 적당한 시도에 머무르지 말고 될 때까지 끝까지 도전해 주기 바란다”면서 “지금과는 분명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1년 3차원(3D) 입체영상 TV와 4세대(4G)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에서 다른 회사보다 앞서 준비해 고객에게 인정 받았지만 그룹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2012년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이 소비 위축으로 불안해진 상황”이라며 “LG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다른 기업들보다 더욱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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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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