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오전 10시 떡볶이 프랜차이즈 아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오투스페이스 이경수(43)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개롱역점을 찾았다. 그는 도착하자 마자 33㎡(10평) 남짓한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직원의 용모 점검부터 테이블·의자 등 홀 청소 상태, 떡볶이와 순대·튀김의 상태를 체크했다. 만족한 표정을 짓고서야 자리에 앉았다. 이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매장에 들린다”며 “작은 점포일수록 음식의 맛과 서비스, 위생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0년에 26㎡(약 8평)짜리 조그만 떡볶이 가게에서 출발한 이 대표는 현재(1월 31일 기준) 점포 903개의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떡볶이 프랜차이즈를 거느리고 있다. 연 매출 12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베이징에 첫 해외 매장(우다커우점)을 오픈 한 데 이어 2월 중에는 2호점(왕징)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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