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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2000만원대 수입 중고차 인기 

20, 30대 남성 고객 많아…독일차 브랜드 선호도 높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회사에서 자동차 매니어로 소문난 이수필(35)씨는 직장생활 5년 동안 적금을 들어 마련한 3000만원을 들고 신차 영업소가 아닌 중고차 매매업체로 달려갔다. 원래 쏘나타나 K5를 사려고 했지만, 결혼 전 수입차를 타보고 싶어 하던 차에 2500만원에 매물로 나온 아우디 A4 2007년식을 구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국산차 대신 수입차를 사고 싶지만 비싼 값과 유지비 때문에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2000만원대 수입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산 신차를 살 돈으로 중고차이긴 하지만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는데다, 매물이 많고, 예전보다 서비스센터가 많아져 수리나 점검을 받기가 좀더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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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호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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