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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유럽사태 어디로 가나 - ‘긴축과 성장’의 절충안 마련이 변수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분수령…그리스 디폴트, 유로존 탈퇴 가능성 작아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쿼바디스, 그리스?’ 그리스의 정치 향방이 유럽 재정위기는 물론 유로화의 존립과도 연결되는 중대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2차 구제금융(1300억 유로)의 지원 조건으로 그리스 과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긴축정책에 대해 그리스 국민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5월 6일에 총선이 실시됐다. 하지만 연립정부 출범이 지연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리스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2차 총선에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긴축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이 집권하면 유럽연합·국제통화기금·유럽중앙은행이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서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디폴트 선언과 유로화 탈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차 총선 결과 그동안 구제금융 협상을 주도해온 양대 정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신민당 108석, 사회당 41석으로 두 정당에 대한 지지가 크게 감소해 확보 의석수가 과반(151석)에 2석 미달했다. 특히 제1당이었던 사회당이 대참패 해서 의석수가 160석에서 41석으로 대폭 줄어 제3당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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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호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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