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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실질임금 상승률 마이너스 행진 - 나라 소득 늘어도 내 월급은 줄어 

물가 오름세, 경기 침체에 4년 동안 3년간 실질임금 상승률 마이너스 기록 

박상주 이코노미스트 기자
한국 직장인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2008년 이후 세 차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가를 감안한 월급이 직전 연도보다 줄어든 해가 세 차례 있었다는 뜻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명목임금은 별로 오르지 않았는데 소비자물가는 꾸준히 오른 탓이다. 실질임금 감소는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간혹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처럼 몇 년 동안 계속 줄어든 적은 없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해 실질임금 상승률은 마이너스 2.9%다. 고용노동부 고용통계에 따른 지난해 명목상 1인당 월 평균 전체 임금총액은 284만3545원,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였다. 전체 임금총액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다시 100을 곱해 산출한 실질임금은 273만4178원이다. 2010년 실질임금이 281만6188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9%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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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호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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