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안을 지지하는 신민주당과 사회당이 승리했다. 이들이 주축인 그리스의 새 연립정부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구제금융의 집행조건인 긴축재정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잦아들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붕괴될 가능성도 작아졌다. 그러나 위기는 여전하다. 위기가 해결된 게 아니라 단기적으로봉합된 것이다. 그리스 문제는 유로존의 구조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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