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그간 ‘농업 종사자를 위한 은행’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왠지 촌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그런 농협이 소리 없이 변하고있다. 어떤 경쟁 은행보다 빠르고 전략적으로 스마트 금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8월까지 농협의 스마트 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212만명이다. 그중 실제로 스마트 뱅킹을 활용하는 고객은 147만명이다. 스마트 뱅킹을 시작한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금의 증가추세면 올해 말까지 실제 이용자 2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농협 측은 보고 있다. 농협 e-비즈니스 전략팀 조현상 차장은 “다른 은행에 비해 도시 점포의 비중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 속도”라며 “스마트 뱅킹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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