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해 벌어지는 각종 시위가 약 18만 건에 이른다. 그중 절반 이상이 생산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동 분규다. 이른바 ‘세계의 공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빈부격차는 날로 심해진다. 지니계수는 사회 폭동 수준인 0.5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인터넷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변방에서는 민족 독립을 외치는 시위가 끊이지 않는다. ‘경착륙’, ‘중진국 함정’ 등 거시경제에는 경고등이 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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