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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개발하면 사업비 4조 더 들고 사업 무산 땐 코레일 3조6000억 물어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어디로 

박일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개발 방식 따라 피해자 속출 불가피…서부이촌동 주민 사이 갈등도 커져


서울 이촌동 이촌2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 앞 도로변. 500m에 걸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엇갈린 입장을 담은 수십개의 플래카드가 어지럽게 걸려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한강 방면 동원베네스트 아파트 뒤편 12만4000㎡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대상지인 서부이촌동(이촌2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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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호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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