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데… 

淸論濁說 

심상복 중앙일보 종합연구원장 겸 경제연구소장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그래서 생겨났다. 반대말도 있다. 개과천선(改過遷善)이다. 큰 병을 앓거나 엄청난 충격을 받은 뒤 변하는 사람도 있다. 임사체험(臨死體驗·near-death experience) 후 달라진 사람도 있다. 신앙생활로 바뀌는 사람도 흔하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거듭난(born again) 사람이다.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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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호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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