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이 연일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합니다. 남북관계의 최후의 보루라던 개성공단마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를 지나 입경한 우리 근로자가 차량 번호판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차량 지붕까지 짐을 가득 얹은 모습이 ‘방 뺀’ 이삿짐 같아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멀쩡한 일터를 뒤로 한 채 건너오는 직원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하루빨리 교류의 문이 다시 열리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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