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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호 (2013.10.21)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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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경희대 차이나 MBA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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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구조적 저성장기로 진입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고성장의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 빚에 짓눌린 선진국은 투자할 엄두를 못 낸다. 소비가 줄어들자 선진국의 지갑에 기댄 신흥국은 공급 과잉의 덫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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