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중독된 일반인 급증 … 연예인처럼 화보 찍고 결혼식 올리기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셀카를 찍어서 올리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연예인인줄 아나’ ‘공주병·왕자병에라도 걸렸나’며 흉을 보면서도, 어느새 자신도 셀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연못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서 결국 굶어 죽었다는 나르키소스의 이야기가 새삼 떠오른다. 현대 소비자는 자신에게 중독됐다고 부를 만하다. 다른 사람들을 선망하기보단 자기애로 가득 차 있는 ‘나르시시즘’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랄하고 뜨거운 문화코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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