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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호 (2014.05.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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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돈은 이렇게 버는구나…
심상복 한양대 특임교수·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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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돈은 이렇게 버는구나…. 절로 무릎이 쳐졌다. 대주주가 회사 이름과 브랜드명을 짓고 그걸 상표등록을 한다. 회사는 매년 상표 사용료로 대주주 통장에 돈을 넣어준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돈 버는 방식이다. 전국민을 슬픔과 공분에 빠뜨린 세월호가 한번 출항할 때마다 그들의 지갑엔 100만원씩 따박따박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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