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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일중독’ 극복 - 과잉 성취감에서 벗어나라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일쑤 … 잠깐 멈춰서 자신을 돌아봐야 

후박사 이후경 정신과의사, 경영학박사, LPJ마음건강 대표
지난해 말 그는 100대 1의 좁은 문을 통과해 임원으로 발탁됐다. 성공한 것이다. 그는 탁월한 전문성이 있거나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는 아니다. 대신 30년 간 회사에 충성했다. 조직의 필요에 따라 여기저기 부서를 전전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업무를 하다가 밤을 샌 날은 부지기수이고, 상사의 문제를 해결하다가 봉변을 당한 적도 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모든 직장인의 꿈인 임원이 됐다.

그간의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40대에 이미 고혈압과 당뇨병이 생겼다. 최근 몇 년 간은 위궤양으로 매일 죽을 싸 들고 출근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체력이 떨어져 일하기 힘든 날이 많았고, 에너지가 고갈돼 무력감에 빠진 적도 있었다. 회사를 그만 둬야 하나 고민했다. 그럼에도 그는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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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6호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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