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의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가 온라인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오프라인에서 2년 연속 수익률 1위를 유지했던 기세를 이어간 것이다. 2012년 출시한 오프라인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는 2013년 12월과 2014년 11월 생명보험협회 수익률 공시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초납 보험료는 3000억원을 넘겼다. 이런 인기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온라인 상품은 4월 7일이면 상품 출시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약 22억원 수준이다. 인기 비결은 수익률뿐 아니라 해지수수료를 없애 초기 환급률을 높인 것이다. 일반 변액보험은 1년 뒤 해지하면 낸 보험료의 57%가량만 돌려준다. 하지만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는 93%까지 환급해 준다. 판매 수수료를 줄여 고객들의 환급액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낮은 판매수수료율의 장점을 더 살릴 수 있도록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하면 오프라인 상품과 비교해 수수료가 더 저렴해진다. 누구든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사이트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 펀드 선택이나 변경도 온라인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나 창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온라인 ‘진심의 차이’의 장점 중 하나는 안정적인 수익률이다. 3월 26일 기준 온라인 상품에 편입된 16개의 펀드 중 설정 1년 미만의 펀드 3개를 제외한 13개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7.1%였다. 이 중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4%, 해외 채권형 펀드도 4.8%의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보험에 편입된 14개 펀드를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형식의 MVP60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9.9%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 투자했을 때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MVP60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보험계약 수수료 등을 감안하더라도 실질 수익률이 약 9%에 달한다”며 “온라인 변액보험은 다른 상품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동일한 수익률이더라도 환급금은 훨씬 높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또 “10년간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 때 유리하고, 급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