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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증가에 웃는 분야는] 그걸 왜 사지? 빌리면 되는데 

렌털 시장 수년째 급성장 … 에어워셔·배달앱도 인기 

수년째 경기도 용인에서 혼자 사는 직장인 박용훈(35) 씨는 최근 매트리스를 새로 들였다. “그동안은 자취하면서 이부자리를 깔고 개며 생활했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 허리가 아프더군요.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매트리스를 샀습니다.” 그런데 박씨는 새 매트리스를 ‘구매’하지 않고 ‘대여’했다. 국내 한 렌털(Rental) 업체를 통해 천연 라텍스 소재의 가로 110cm, 세로200cm, 높이 16cm 크기 매트리스를 대여했다.

대여료는 월 2만2900원. 매월 전화비 내듯 대여료를 내는 개념이다. 박씨는 “침대는 비싸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데다, 이사할 때마다 불편한 짐이 될 것 같아 매트리스만 대여했다”면서 “제대로 된 침대 구매는 결혼 후로 미뤄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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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호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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