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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다이어트 방법은?] ‘저지방 vs 저탄수화물’ 별 차이 없어 

기본적으로 열량 섭취 줄여야... 저탄수화물 방법은 당뇨·심장질환 위험 낮춰 

제시카 퍼저 뉴스위크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베이컨과 스테이크 등 고지방 식품을 맘껏 먹는 다이어트가 유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석기시대 혈거인처럼 먹으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구석기 다이어트나 앳킨스 다이어트의 팬들이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실린 새로운 연구 결과를 봤다면 체중 감량 계획을 바꾸고 싶어질지 모른다. 이 연구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보다 저지방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저지방 다이어트의 효과 차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한 가지 이론을 시험했다. 탄수화물 제한은 체내에서 연소되는 지방의 양에 변화를 주지만 체지방의 전반적 감소 효과는 저지방 다이어트가 더 크다는 이론이다.

이 연구를 이끈 미 국립보건원(NIH)의 신진대사 전문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뤄진 연구 수십 건을 검토해 수학적 모델을 만들었다. 이 두 가지 다이어트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며 궁극적으로 그중 하나가 더 효과적이라는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는 이 이론을 인간에 시험한 과학자는 단 1명도 없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와 동료 연구원들은 비만 성인 19명을 모집해 2주일 동안 ‘입원 환자(inpatient) 실험’을 실시했다. ‘대사 병동(metabolic ward)’ 연구로도 불리는 이 실험은 환자를 병실 안에서만 지내게 하고 24시간 감시하면서 연구팀이 환자들의 음식 섭취를 완전히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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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호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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