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땅이 꿈틀거립니다. 농민들의 마음도 바빠집니다. 전북 고창에서 농민들이 고구마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5월 초에 심어 9월부터 수확합니다. 밭을 가는 것은 트랙터가, 밭 이랑에 비닐을 씌우는 것도 이제는 기계가 합니다. 그러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모종 이식은 늘 사람의 몫입니다.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일하는 모습이 참 힘들어 보입니다.
- 사진·글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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