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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자산의 강자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저축 잔고 1조7400억원 부동의 1위 

전문가 손길 거친 글로벌 자산배분 주효... 지난해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 1위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지만 노후 준비는 턱 없이 부족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40%에 불과하고, 노인빈곤율은 47%에 달한다. 금리가 낮아 과거처럼 예금만 믿고서는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다. 장기적인 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현실에 착안해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연금서비스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3월 말 기준 개인연금저축 잔고 약 1조7400억원을 달성, 업계 1위에 올랐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개인연금 가입자에게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센터는 모델 포트폴리오(MP, Model Portfolio)를 기반으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실제 포트폴리오(AP, Actual Portfolio)를 제공했다. 연금저축계좌 가입자가 국내외 유망 자산에 골고루 자산을 배분할 수 있도록 투자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또 연령과 직업에 따라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직장인·금융자산가·교사·공무원·자영업자·주부 등 고객별 특성에 맞는 상담으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시스템을 열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연금포트폴리오와 추천 MP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각 자산군별 추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망·매매·사후관리까지 가능해 연금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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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호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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