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잠원동 랜드마크 기대... 일반분양분 146가구 중소형으로 구성
▎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조감도. / 사진:삼성물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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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래미안’은 부동의 국내 1위 아파트 브랜드다. 각종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는 18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는 분양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의 경우 평균 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특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올 가을에도 래미안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한강과 가까운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그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 49~132㎡형 475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 59~84㎡ 146가구로,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실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중소형의 인기는 높다. 지난 8월 서울 개포동에서 분양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만 봐도 중소형의 청약접수 건수가 더 많았다. 전용 84㎡형(4가구)에는 3818명이 몰린 데 비해 94~130㎡형(총 59가구)에는 모두 2521명이 청약했다. 기존 집값 상승률도 중소형이 높은 편이다. 강남 3구의 중소형 아파트는 올 들어(지난 6월 기준) 2.81% 오른 반면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승률은 0.81%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과 대출 규제 강화, 저금리 등으로 인해 자금 부담이 덜한데다, 중대형보다 가격 상승폭도 높아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도심 방면 교통 여건이 좋다. 올림픽대로·강남대로·한남대교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버스노선 22개 정류장이 있고 한남나들목(IC)과 반포IC,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교육 여건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건널목 없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신동초·중, 현대고가 인근에 있다. 서초동 학원가 일대도 가까워 학부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생활편의시설도 넉넉하다. 반경 1㎞ 안에 신사동 가로수길과 뉴코아아울렛, 킹스클럽 등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파미에스테이션, 고속터미널 상가도 가까이 있다. 강남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등법원 같은 의료시설과 행정시설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잠원한강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다양한 수상레포츠는 물론 운동시설과 수영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데다 특히 지상 2층부터 32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단지가 한강변과 인접해 있어 향후 잠원동 일대의 랜드마크(대표 건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