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 7600여 가구 대단지... 주거환경 쾌적하고 교통 편리
▎GS건설의 안산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 사진:GS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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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주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쏟아진 각종 분양시장 기록엔 이 회사의 브랜드인 ‘자이’의 발자취가 선명하다. 9월 8일 실시된 부산 명륜자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46가구 모집에 18만1152명이 신청해 평균 523.6대 1의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1순위자가 70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꼴로 청약한 셈이다. GS건설은 지난해 6월 해운대자이를 시작으로 올해 4월 마린시티자이, 5월 거제 센트럴자이, 8월 대연자이를 분양하면서 청약경쟁률 기록을 갱신해왔고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8조여원을 수주해 ‘최강자’ 자리를 굳혔고 지난해 총 27개 프로젝트 시공사 선정에 참여해 모두 수주했다.GS건설의 또 다른 명작은 경기도 안산에 짓는 복합도시인 ‘그랑시티자이’다. 10월 초 분양되는 이 단지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28가구 규모다. 안산 내 최대 규모이고 최고층이기도 해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그랑시티자이는 2단계에 걸쳐 공급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실)다. 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이다. 주택형별로 보면 아파트의 경우 전용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해 68~95㎡의 테라스하우스 100가구와 125~140㎡의 펜트하우스 1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27㎡ 100실, 54㎡ 455실로 구성돼 있다.안산시는 고잔신도시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 간 안산시 분양물량은 1만4760가구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공급량인 90만8361가구의 1.62% 수준에 그친다. 이와 달리 낡은 아파트는 많다. 안산시 전체 아파트 9만7186가구 가운데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주택이 8만8391가구에 달한다.그랑시티자이는 교통이 편리하다. 안산시의 교통혁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 가칭)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다. 신안산선(2017년 착공예정)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 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까지 50분 정도 걸리던 서울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트리플 녹지 프리미엄’을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은 이 단지 최대 장점이다. 단지 맞은편 사동공원부터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산책로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 및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주변에 있다. 남쪽에 시화호가 인접해 있어 시화호 산책로를 이용 할수 있다.교육환경도 편리하다. 단지 안에 초대형 규모의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교(90블록 2단계 부지 내 설립 계획)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안산 명문고로 꼽히는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GS건설 정명기 분양소장은 “안산시 내에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까닭에 향후 이 일대에서 손꼽히는 인기 주거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