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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중국에서 나온다. 중국에서 완전 철수시킬 계획이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5월 31일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중국 이마트의 철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정 부회장은 5월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서 이마트를 완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마트의 중국 사업 철수설이 나돌았지만 정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중국에서 현재 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여러 관점에서 중국 사업을 검토한 결과 철수 결정을 내렸다”며 “철수비용과 현지 임대계약 조건 등을 고려해 철수 가능한 점포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우선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신세계그룹은 2014년 발표한 10년간의 비전에서 매년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약속했고 매해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공약을 베껴오고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기존 정책들을 길만 바꾸는 ‘표지 갈이’가 많이 눈에 띈다.”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5월 29일 국정기획위 2차 전체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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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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