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단카이 세대’와 ‘58년 개띠’의 은퇴 

 

타마키 타다시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지국장)
2018년은 어떤 해가 될까. 많은 경제학자는 2018년 세계 경제가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북한과 중동 등 국제 정세는 매우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는 알 수 없다지만,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일은 있다.



일본에서는 가와이 마사시(河合雅司)가 쓴 [미래의 연표]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구 동태적 측면에서 앞으로 5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일본에서 어떤 확실한 변화가 일어날지를 ‘예측’해서 쓴 ‘미래 연표’다. 이 책은 ‘2018년 일본 국립대학이 도산 위기에 몰릴 것’이라고 썼다.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만 18세 인구는 1966년 249만 명에서 2009년 이후에는 120만 명으로 줄고, 2032년 98만 명으로 쪼그라든다. 대학 진학률을 50%라고 가정하면 10만 명의 입학생이 줄어드는 셈이다. 정원 1000명의 대학 100곳이 사라지는 셈이다. 직격탄을 맞는 곳은 지방 국립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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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호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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