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봅슬레이, 장애인 아이스하키에서 성과…일반인의 관심 제고에도 기여
▎포스코는 프로축구단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를 운영하는 등 K-리그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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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고유의 사업 영역인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국제방송센터·미디어레지던스·관동하키센터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시설물에 세계적인 품질의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적용해 건물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려한 표면 품질과 예술성까지 더했다. 특히 대회 기간 언론인의 숙소로 사용된 미디어레지던스는 대회 종료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형 유닛 방식으로 설계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친환경 활동은 이뿐만 아니다. 2015년 12월에는 탄소배출권 2만5968t을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포스코가 기부한 탄소배출권의 양은 1MW급 풍력발전기 약 20기(30% 효율)가 1년 간 발전한 효과와 같다. 이 배출권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비롯해 운영 기간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사용해 ‘올림픽 사상 최초 온실가스 제로화 실현’에 기여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2016년 4월 평창동계올림픽 후원협약을 맺고 평창올림픽 철강부문 공식 파트너사가 되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개최되는 패럴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의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함께 후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포스코가 후원하는 장애인 썰매하키 국가대표팀 소속 정승환 선수는 국제장애인올림픽협회(IPC)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로 선정돼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탄소배출권 기부
▎포스코는 ‘포스코배’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 개최, 사상 첫 한국형 썰매 제작 지원,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지원 등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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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아낌없이 후원했다. 특히 스켈레톤, 봅슬레이, 장애인 아이스하키 등 비인기 종목은 물론 장애인 종목을 후원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빛을 발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스켈레톤(윤성빈 선수), 봅슬레이(남자 4인승), 장애인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각각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3월 29일 선수단에 감사의 의미로 격려금 총 4억원을 지급했다. 보통 스포츠 종목을 후원할 때 인기 종목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포스코는 전혀 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비인기 종목 특히 장애인 종목이라 대중의 관심이 적었다”며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포스코배’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 개최, 사상 첫 한국형 썰매 제작 지원,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노력과 행복을 소재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 지원 등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평창올림픽 TV광고에도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 선수를 출연시켜 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포스코대우는 2011년 10월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시작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8년 간 메인스폰서 후원을 약속하고 썰매와 해외 전지훈련비 등 연간 3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원 초기에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인프라와 물리적인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실업팀 하나 없는 열악한 여건에 예산도 적었고 대표팀인데도 1년에 불과 140여 일의 훈련기간만 보장됐다. 더 좋은 성적을 내려면 더 많은 훈련 시간과 대회 출전 경험이 절실했다. 그래서 포스코대우는 썰매 구입 지원과 함께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 후 선수단의 해외 전지훈련 일수도 2배 이상으로 늘었고 국제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단의 썰매를 빌려 타야 했던 훈련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이런 덕에 기량이 발전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은 2015·16시즌 봅슬레이 월드컵 금메달, 스켈레톤 2015·16. 2016·17시즌 월드컵 은메달을 따는 등 국제대회에서 선전했다.포스코는 이와 더불어 ‘포스코 K-리그(2001년)’ ‘포스코컵 2010’ 타이틀 후원과 프로축구단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를 운영하는 등 K-리그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포스코는 1973년에 창단한 실업축구단을 모태로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을 연고지로 1984년에 프로축구단(당시 포항아톰즈)을 창단해 프로축구 시대를 열었다. 또 1994년에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을 연고지로 한 프로축구단(전남드래곤즈)을 창단해 지역연고 축구단으로 육성해왔다.이뿐만 아니다. 국내 최초로 포항과 광양에 각각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했고, 유소년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축구부를 클럽소속으로 전환해 선진국형 선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프라 조성에도 힘써왔다. 포항과 광양지역 초·중·고교 축구팀에 축구육성기금을 지원하고 각종 유소년 축구 대회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전남드래곤즈에서는 연중 경기장을 개방해 다양한 축구 관련 체험 혜택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체조 분야에서도 포스코의 기여도가 크다. 1985년 포스코(당시 포항제철)가 대한체조협회의 후원사를 맡으면서 한국 체조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이 1995년부터 후원사를 이어받아 체조 발전에 노력한 결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조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10월 체조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탁구단과 남녀 프로바둑팀 창단도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3월 비인기 스포츠 육성을 위해 여자탁구단을 창단했다. 여자탁구단 창단과 동시에 적극적인 투자로 중국 출신 전지희 선수를 귀화시켜 팀의 에이스로 키웠다. 또 고등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유은총 선수를 영입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육성했다. 여자탁구단은 출범 첫해부터 실업탁구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창단 3개월 만에 국내 메이저 대회인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지희 선수는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수많은 국내 외 대회 우승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7년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포스코켐텍은 바둑강국의 명성을 잃으며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지는 바둑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3월 남자 바둑팀을 창단한 데 이어 2015년 1월에는 여자바둑팀을 만들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을 함께 보유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