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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한진칼 

 

김석동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4월 2일 이사회를 열고 김석동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진칼은 앞서 기존 대표이사가 맡도록 돼 있던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에서 선임하도록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는데, 이후 선임된 첫 이사회 의장이다. 한진칼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것은 ‘경영 감시’라는 이사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석동 신임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35년간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한 금융·행정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를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한 경험이 있어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크다. 한진칼 측은 “김석동 의장의 선임에 따라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칼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각 사외이사는 최대 2개까지만 위원회를 겸직하도록 해 충실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529호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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