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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 개최] 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성장 기원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과 첫 공동 주최… 55개 기업 지자체 브랜드 영예

▎4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경빈 기자
국가의 자산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KOREA-National Brand Awards)’ 시상식이 4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코노미스트]와 중앙일보는 매년 봄, 카테고리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산업브랜드와 지역의 도시브랜드(City Brand), 농식품브랜드를 망라한다.

중앙일보 미디어그룹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과 공동 주최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지난 2010년 4월 이래 매년 국내의 산업과 지역, 문화 등의 제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부문별로 발표해 오고 있다. 자체 평가시스템에 의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의 브랜드 인덱스(Index), 문화 부문과 개인 부문의 공적서 응모 평가를 병행해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산업 디비전 35개 브랜드 ▶지역 디비전 20개 브랜드 ▶기관·작품·개인 부문의 문화 디비전 3개 브랜드가 2021년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대한민국브랜드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공적자에게 주어지는 뉴욕페스티벌 명예의전당(New York Festivals Hall of Fame)이 신설돼 천종윤 씨젠 최고경영자, 양태회 비상교육 최고경영자 2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뉴욕페스티벌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명칭도 대한민국(Korea)을 앞세워 ‘K-NBA’로 새로워졌다. 국가브랜드대상 수상브랜드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 팬데믹 같은 급변하는 시대흐름 속에 세계적인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과 노력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 브랜드 컨설팅업체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2020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는 아마존의 차지하던 1위 자리를 5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다양화 전략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지만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애플과 아마존에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순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이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훈범 중앙일보S 콘텐트 총괄(중앙일보 칼럼니스트)은 “올해 발표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가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한 세계적 브랜드들은 각 경영체의 노력의 결과”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조용래 심사위원장도 “K-NBA는 대한민국의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브랜드를 인증·시상하는 글로벌 대상으로 뿌리내리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공동주최사인 앨런 스미스(Allen Smyth) 뉴욕페스티벌 회장은 “트렌드는 변하지만 우수함은 결코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들이 세계의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브랜드 커뮤니티와 나란히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미래지향적인 이 상에 동참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박스기사] 심사평-조용래 심사위원장(한일의원연맹 사무총장,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국제위원장) - K-NBA, 뉴욕페스티벌과 공동주최로 권위 드높여


2010년 출범한 국가브랜드대상(National Brand Awards:NBA)은 올해로 12번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NBA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NYF)과 공동으로 주최함으로 글로벌 대상으로 도약했습니다. 명칭에서도 대한민국(Korea)을 앞세워 ‘K-NBA’로 일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여러 ‘K-시리즈’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K-NBA는 자체 설문평가시스템을 통해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산출함으로써 평가 기준의 객관성을 높여왔습니다. 명실공히 K-NBA는 대한민국의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브랜드를 인증·시상하는 글로벌 대상으로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2021년 K-NBA 수상 브랜드는 산업디비젼 35개 브랜드, 지역디비전 20개 브랜드입니다. 산업디비전에서는 투게더, 기아멤버스, 미래에셋증권, DB손해보험 LGU+, 워커힐 등이 지역디비전에서는 굿뜨래, 울진대게 등이 올해의 대표브랜드로 떠올랐습니다.

올해는 문화디비전이 기관, 작품, 개인 부문으로 세분되어 경기아트센터, 화가 금보성씨의 한글회회시리즈,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첫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특히 신설된 브랜드 발전에 공헌한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한 뉴욕페스티벌(회장 엘런 스미스) Hall of Fame은 천종윤 씨젠 최고경영자와 양태회 비상교육 최고경영자가 수상합니다.

-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1580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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