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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DB손해보험’] 1000만 고객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손보사 

 

‘약속을 지키는 보험회사’ 브랜드 이미지 구축… 올해 ‘디지털 전환’, ‘ESG경영’ 집중

▎고영주 DB손해보험 전략혁신실 부사장
DB손해보험이 2021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손해보험 부문 대상에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DB손해보험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범해 현재는 1000만 고객을 보유한 대표적인 종합손해보험 기업이다. 특히 차별화되고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약속(Promise)’을 키워드로 한 캐릭터 ‘프로미(PROMY)’를 1998년 선보인 뒤 약속을 지키는 보험회사로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프로미는 ‘약속’을 줄인 말로 ‘고객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자동차보험 브랜드 ‘프로미카(Promy Car)’와 장기보험 브랜드 ‘프로미라이프(Promy Life)’를 통해서도 고객의 생활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보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DB손해보험 1000만 고객들의 도전, 열정, 건강, 안전, 가족 사랑을 지키고자 브랜드 메시지를 ‘천만고객과의 약속’으로 정했다.

고영주 DB손해보험 전략혁신실 부사장은 “보험은 사고나 질병처럼 위급할 때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신뢰, 믿음이 가지 않는 보험사는 선택하지 않는다”며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게 된 것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면 영업이 제한되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보험영업의 전체적인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DB손해보험은 올해 ‘디지털 전환’과 ‘ESG경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고 부사장은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된 데이터 3법을 시발점으로 향후 인공지능이 이종산업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DB손해보험도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자동화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 컨텍센터를 구축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확대를 통해 연간 4만 시간 이상의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제거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내재화도 중요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 API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제휴 채널 및 대리점 등과의 상품 판매 연계를 할 예정이며, 여러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프리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최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고 부사장은 “향후 기업의 성장은 ESG경영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미 지난 2017년 환경부와 함께 세계 최초로 환경오염에 대한 제3자 배상책임 의무보험인 ‘환경책임보험’을 개발했으며,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윤리준법경영 국제 표준인 ISO19600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1580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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