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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최애’ 쇼핑 앱은 쿠팡…쓱닷컴·롯데온 어디에 

 

쿠팡 앱, 3월 한 달간 2158만명이 80억 번 실행... 20대는 지그재그, 30대는 오늘의집에서 쇼핑

▎사진:와이즈앱, 와이즈리테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1위에 올랐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은 지난 3월 한 달간 2158만명의 사용자가 80억 번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수치다. 이어 11번가(745만명), G마켓(577만명), 위메프(449만명), 티몬(422만명), 오늘의집(408만명) 순이었다.

대부분이 대형 e커머스업체인 가운데 인테리어 쇼핑 앱으로는 유일하게 ‘오늘의집’이 순위권에 올랐다. 오늘의집은 특히 30대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에서는 에이블리·지그재그·무신사 등 패션 쇼핑 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4050세대는 GS SHOP과 홈앤쇼핑 등 홈쇼핑 앱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테리어·패션 등 업종에 특화된 스타트업 쇼핑 앱이 인기를 끈 반면 SSG(쓱)닷컴·롯데온 등 오프라인 점포에 기반한 유통 대기업의 온라인 앱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경우 본인의 쇼핑 관심사에 맞는 앱을 찾아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홈쇼핑 주요고객인 40~50대는 점차 전화 주문 대신 할인 혜택이 많은 온라인 앱을 사용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반면 신세계·롯데 등은 쿠팡에 여전히 밀리는 모습”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의 쇼핑 앱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동안의 개별 쇼핑앱을 한 번 이상 사용한 사람의 수를 추정했다. 중고거래 앱과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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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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