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네고 물량 출회에 하방 압력 가중
달러 약세에 환율이 전날보다 내려간 1112.3원에 거래를 마쳤다.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0.44%) 내려 1112.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네고 물량이 지속해서 출회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또 국내 증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보여 환율 하락을 부채질했다.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0.14%) 내린 1115.6원으로 출발해 장중 1116.8원까지 올랐지만, 막바지에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장중 1106.4원을 기록하며 2월 이후 두 달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달러 인덱스도 전일 대비 0.49포인트(0.54%) 하락해 91.05로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3월 30일 93.32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고점 이후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