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 images ba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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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핵분열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한 총선 구도가 복잡다단하게 전개될 양상을 보인다. 신당 창당과 동시에 물리적 결합을 모색하는 지금의 상황은 전례 없는 독특한 현상이다. 그만큼 양당 구도를 벗어나 새 정치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가 높다는 방증이다.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분열은 쉬워도 결합은 쉽지 않은 고차 방정식이다. 당사자들의 개혁과 연대 의지, 그리고 시대정신을 수용하는 겸허한 자세가 성공의 조건이다. 개혁신당으로 양당 구도 타파에 나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미래대연합 창당에 나선 김종민 의원에게 제3지대 빅텐트 성공 비책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