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세기그룹 이재경 회장호주 시드니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스트라스필드 거리. 이 지역은 북쪽의 더블 베이, 북서쪽의 핌블과 더불어 시드니안에서 알아주는 부자동네(업타운)로 손꼽히는 곳이다. 중산층 표준인 방 2개짜리 시내 아파트의 경우 30만~40만 호주 달러만 주면 살 수 있지만 이 거리에 발을 디디려면 적어도 1백만 달러는 있어야 한다. 말하자면 시드니의 ‘압구정동’인 셈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원래 어느 나라건 부자 동네는 개처럼 돈 벌어 정승처럼 쓰겠다며 낯선 땅을 밟은 이방인의 기를 죽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를 다시 한 번 악물게 만드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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