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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정리해고 둘러싸고 격돌 예고  

금융빅뱅 95년 미국 강타…96년엔 일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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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제 도입을 둘러싸고 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배석범)은 1월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법 도입을 막기 위해 총파업까지도 불사하는 총력투쟁을 펴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측은 또 김대중 당선자측이 정리해고제 도입을 강행할 경우 노사정(勞使政)협의체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고통분담에 관한 노사정 합의문 작성이 무산될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대부분의 금융기관 노조를 산하에 두고 있는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리해고제를 도입할 경우 노사정협의체에 불참한다는 조건부 불참방침을 최종결의했다. 한국노총은 또 고용안정대책으로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의무화 등을 정부와 사용자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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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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