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한 변호사가 국내 유일의 국제변호사로 한창 활약하고 있을 때인 68년 10월18일. 미국 미시간대에서 법학석사를 받고 돌아 온 김진억 변호사(61)는 서울 무교동의 한 빌딩에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국내 두 번째로 국제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김변호사 외에 사무직원 1명과 여직원 1명 등 세 사람이 전직원. 80년대 중반까지 ‘김·장·리’와 함께 국내 로펌업계를 주름잡은‘김·신·유’도 출발은 이처럼 미미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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