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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태보다 기술력으로 평가돼야 

창투사 자금쓰기 어렵다 

글 김광수 사진 없음 없음
벤처업계에선 그런대로 알아주는 모 벤처회사를 경영하는 L사장(38)은 창투사 돈을 한 푼도 안쓴다. 돈이 넉넉해서가 아니다. 창투사가 뭐하는지 몰라서도 아니다. 사업 초창기 때 부족한 돈을 얻으려고 창투사 문을 두드렸다가 하도 기막힌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돈이 필요해 모 창투사와 투자관계로 협의한 적이 있어요. 저희 회사 자본금은 3억원입니다. 그런데 창투사쪽에서 자본금만큼인 3억원을 대고 주식의 50%를 달라는 거예요. 초창기회사도 아닌데 그 소리를 들으니까 정말 기가 막혔지요. 이는 한마디로 그 동안 회사에서 개발한 가치를 전혀 인정 안하겠다는 얘기지요. 코스닥상장 때 창투사 지분 10%가 요건이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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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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