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시사초점]정말 급한 것은 정부의 신뢰 회복 

잊지 말아야 될 양치는 소년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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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지에 지난 11월3일과 5일 연이어 실린 한국의 외환위기 관련 기사가 재정경제원을 언짢게 했다. “공식발표된 10월 말 외환보유고는 3백5억달러였지만 11월 들어 환율을 잡기 위해 적게는 20억달러, 많게는 2백억달러를 사용해 곧 바닥이 드러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5일 미국의 금융전파매체 블룸버그는 아예 현재의 외환보유고를 1백50억달러 정도라고 못박자 재경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원화방어를 위해 20억달러를 쓰고 30억달러의 선물매도(계약기간이 도래하면 달러를 인도해야 한다)를 계산에 넣더라도 2백55억달러가 한국은행 수중에 있다”면서 항의서한을 발송한다, 제소를 한다는 등 부산을 떨었다. 외국언론의 보도가 투자자들에게 미칠 심리적 파장을 생각하면 재경원 관리들의 흥분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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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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