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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은행 성공할까 

미국 50여곳서 도입…편리함 불구 아직 고객 못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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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US뱅크는 지난 9월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 새로운 지점을 개설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지점은 깨끗한 사무실이 아니라 1백90마력의 엔진이 달린 트레일러에 설치됐다. 이름하여 ‘움직이는 은행(BankMobile)’이다.



이 은행에는 두 곳의 창구와 자동입출금기(ATM)·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화장실에다 자체발전기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팩시밀리·복사기·이동전화 같은 장비도 완비하고 있다. 총길이 12m에 중량도 10t이 넘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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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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