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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 27억짜리 저택 짓는다 

동양건설의 ‘파라곤 펜트하우스’…아파트 사상 최고 분양가, 신청자 1명으로 미분양 모면 

글 이석호 사진 김현동 lukoo@econopia.com,nansa@joongang.co.kr
27억 아파트의 주인은 누굴까? 시중 주택이나 빌라 중에는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집이 적지 않다. 하지만 빌라나 주택처럼 저층이나 단층이 아닌 고층 아파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27억원은 큰 돈이다.



서울 변두리에 24평 새 아파트 한채가 1억2천만원 정도로 거래된다. 파라곤 펜트하우스 한 채면 소형 아파트 25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애초에 그 정도 거금을 들여 아파트를 살만 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6일 마감된 1순위 청약 결과 1명의 신청자가 있어 일단 미분양이라는 ‘사태’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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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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