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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WTO 가입]중국산업별 희비 … 

가전·철강 웃고 금융·유통 울고 

이석호 lukoo@joongang.co.kr
WTO가입으로 중국 산업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공업을 비롯 가전·에너지·철강 등 중국이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는 WTO가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의 경우 이미 중국 업체의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이고 내수시장 장악력도 높다.



하이얼이나 바오산 철강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소비재가 위주인 경공업은 저가를 무기로 중국제품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 자동차·통신 등 외국 업체와 합작 형태로 발전해온 기업들도 WTO의 충격에서 한발 물러선 느낌이다. 첨단기술이기 때문에 일찌기 외국과 합작 형태로 기업을 세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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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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