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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쇼 단골손님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유럽 여행 중에 함부르크시에 있는 레퍼번이란 곳을 방문했던 일이 있었다.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수학한 O박사가 적극 추천해서 마음먹고 들러본 곳이다. 여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춘도시이며, 섹스에 관한 여러 가지 라이브 쇼가 공연되는 곳이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른 지방보다 훨씬 부드럽다.



그곳에는 묘한 술집들이 아주 많다. 하룻밤의 파트너를 물색하는 각종 미팅 장소로 술집들이 흔히 이용된다. 케제란 술집이 바로 그런 곳인데, 이 술집에서는 댄스의 신청은 반드시 여자 쪽에서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테이블이 2백개쯤 있는 술집인데,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어 매우 호화롭다. 중앙에 홀이 있고, 거기서 밴드의 연주에 맞춰서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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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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