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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물러난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아르헨티나 전 임시 대통령 

일주일 天下로 끝난 베테랑 州지사의 꿈 

김윤경 cinnamon@econopia.com
아르헨티나 사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야심찬 포부로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를 구하기 위해 지난 12월23일 과도정부를 맡은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Adolfo Rodriguez Saa·55) 아르헨티나 전 임시 대통령. 그는 일주일 만에 꿈에도 그리던 대통령 꿈을 접어야 했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를 외치며 자신을 환영했던 의회 의원들의 모습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못 살겠다”며 격렬한 시위로 불만을 표시하는 주민들과 자신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페론당원들의 압력을 결국 이기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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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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