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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변천사/일제 때 출발, 70년대엔 ‘골목 금고’로 각광 

IMF·정선카지노 출범 땐 ‘반짝특수’누린 후 사양길…지금은 초현대식 점포로 변신 

외부기고자 최철규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 gray@hankyung.com
국내 전당포의 역사는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시기에 근대식 은행이 설립됐고 지방마다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기관이 생겼지만 땅을 소유하지 못한 소작농은 그 문턱을 넘어볼 엄두도 못냈다. 그러다보니 구두 한 켤레, 외투, 양은 그릇 등 주변의 물건이면 무엇이든 받아 주던 전당포가 서민들 사이에 급전(急錢)을 조달해주는 민간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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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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