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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인]반도체 산업 씨앗 뿌린 '현대版 문익점' 

정규수 삼우EMC 회장, 해외견학 갔다가 쇠조각 몰래 숨겨 들여와…국내 클린룸용 판넬 제작에 전기  

글 서명수 사진 김현동 semoo@econopia.com,nansa@joongang.co.kr
정규수 삼우EMC 회장고려 공민왕 때의 문익점은 중국에서 목화씨를 붓뚜껑 속에 몰래 숨겨들어와 목화 재배를 전파시킨 인물이다. 우리나라의 의류혁명은 그로부터 출발했다. 문익점이 그랬던 것처럼 한 중소기업인의 선구자적 역할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의 씨앗이 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현대판 문익점으로 불리는 주인공은 ㈜삼우EMC의 정규수(59) 회장. 그가 외국서 몰래 가지고 들어온 쇠조각 하나가 오늘날 반도체 공장에서 없어선 안 될 클린룸용 무정전 판넬 제작의 단초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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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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