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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진단]시중은행 살림살이 나아졌나? 

작년 순익만 4조2천억원 외국 은행 수준엔 아직 미달  

외부기고자 권재중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은행의 2001년 중 당기순이익은 4조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들이 대부분 적자를 기록해 왔음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물론 은행에 따라서 2001년 이전에 이미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흑자경영을 지속해 온 은행도 없지 않지만, 은행산업 전체적으로 볼 때 외환위기의 늪에서 벗어나 정상적 수익구조를 기록한 것이다.



2001년 일반은행의 이익 증가는 예대금리차와 이자수익자산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수익의 급증, 그리고 부실채권의 감소 등을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서 수익원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향상된 결과이다. 이자이익은 전년에 비해 1조원 가량 증가한 11조2천억원 규모이다. 2000년 9월 이후 예대금리차가 상승하였고, 안전성을 선호하여 시중의 자금이 은행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이자수익자산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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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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