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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정규직' 인식 바꿀 때다! 

 

외부기고자 이정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제 정규직보다도 비정규직을 더 많이 고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유통·레저·서비스 부문에서만 이러한 현상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제조 현장 및 전문직 분야에서도 이런 사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흔히 비정규직으로 일컫는 임시 및 일용 근로자의 비중이 2001년 12월 현재 전체 임금 근로자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정규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기인한다. 첫째는 기업들이 경기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규 인력을 과거보다 적게 보유하고 그대신 파견근로자나 임시직·계약직·아웃소싱 등을 적극 활용하는 ‘고용 유연형’ 인력구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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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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