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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적정 주가 1만5천원 '욕심' 

도매시장 독점력 커져 수익구조 안정…하나투어, "외국 기관에 일정 지분 넘길 수도" 

남승률 namoh@econopia.com
국내 증시에서 관광 테마 주식으론 거래소의 호텔신라와 대한항공, 코스닥에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가운데 하나투어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지난해 미국 테러 여파와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호텔신라와 항공업체들은 하나투어와 달리 고정비와 설비 투자비가 많이 드는 수익구조다. 따라서 여행시장이 악화되면 수익성도 나빠질 수밖에 없다.



반면 하나투어는 고정비용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테러 사태 뒤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더 높아진 것도 호재다. 도매 여행업의 특성상 진입 장벽이 높은데다 항공사나 규모가 작은 소매 여행사들의 의존도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런 덕에 항공권 판매와 여행객 송출 실적에서 독주 채비를 마친 상태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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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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