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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위한재테크]계(契)보다 ‘더 센’ 재테크는 없다 

2천5백만원 투자시… 금융상품보다 8백20만원 더 벌어 

사진 지정훈 ihpapa@econopia.com
예전 금융기관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은 계를 통해 목돈을 마련했다. 서민들의 목돈마련에 계만큼 좋은 방법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대문 밖 사거리만 나가도 은행이 즐비하고, 심심치 않게 곗돈을 사기당한 이야기도 신문지상에 오르내린다. 그런데도 계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계를 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쉽게 돈을 융통하기 위해서 그리고 목돈을 빨리 만들기 위해서다. 목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은 먼저 계를 타서 급한 대로 돈을 쓰고 나중에 나누어 갚으니 좋고, 목돈마련이 목적인 사람은 맨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많은 이자를 받으니 좋다. 더군다나 계에는 세금도 없으니 일석이조의 효과 아닌가. 이런 매력 때문에 아직도 계가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다. 여성과 서민들만이 계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실 많은 남성과 부자들도 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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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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